씽크패드 10,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 이야기.
저는 태블릿 겸 보조 노트북 용도로 씽크패드 1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탑용 노트북, 씽패 10 둘 다 윈도우 8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약 일주일 전에 윈도우 10을 사용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었죠. 다만 프로그램 호환성이나 개떡같은 액티브X 성애국인 한국의 인터넷 환경을 생각해 데탑용 노트북은 패스하고 씽크패드 10을 윈도우 10으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신청을 했고, 지난 27일에 업그레이드 준비가 되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네, 무료로군요. 또한 아니오, 거절합니다 버튼이 없는 업그레이드 시작 화면입니다.
네, 시작합니다를 눌러주면 윈도우 업데이트 화면이 뜨고 열심히 업데이트용 파일을 받기 시작합니다. 단순 계산으로 약 2.8기가 정도 되네요.
다 받게 되면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합니다. 계약서가 등장하고, 여기선 거절 버튼이 뜹니다.
적용 버튼을 누르면 잠시 준비를 하고,
이제서야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여기서 지금 업그레이드 시작, 을 눌러주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몇 번씩 재기동을 해가며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왜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를 하고, 재기동을 하면 업데이트 적용을 하는 검은 화면 있잖아요? 그걸 좀 더 오래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아서 재기동도 몇 번씩 하고요. 어떻게 화면 캡쳐를 할 생각이 나지 않아 그냥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하니 야구를 보고 오셔도 됩니다.
윈도우 8과 비교하여 가장 큰 차이점은,
시작 메뉴가 돌아왔다는 점이겠죠. 개인적으로 이것만으로도 윈 10으로 업그레이드는 성공적이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작 메뉴 만세!
이 외에는 딱히 크게 달라진 점이 없네요. 뭐, 더 써봐야 뭐라도 눈에 들어오겠지만요. 하지만 일단 시작 메뉴 때문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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