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
2019년 이전 기록.
2017. 4. 13. 21:28
안녕하세요, 독수입니다.
어제 약 2일간 집 안에만 박혀 있다가 새벽에 출근하는 길에 벚꽃이 피어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 동네도 이제 벚꽃이 만개했네요. 청풍벚꽃축제인지 뭔지가 있던 것 같은데 어차피 갈 생각은 없으니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요즘 블로그에 글을 전혀 올리지 않고 있다시피 했습니다만 사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먹고사니즘에 필요한 근무 외엔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환절기라 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는데 요즘 유독 심했거든요. 하루 종일 재채기 해대고 연신 눈 비벼대고 눈덩이 긁어대다 지쳐 잠들면 꿈을 꾸는데, 꾸는 꿈마다 제 컴플렉스를 쑤셔대는 것들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 멍하니 앉아 있다가 꿈이 기억나면 다시 자괴감이 들고, 최근 생활 패턴이 죽 이랬습니다. 기분 나쁘고, 우울하고...... 기분이 내내 가라앉아 있네요.
오늘 사이마스 니코나마 특방인데, 기분이 안좋다 보니 딱히 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고 잠이나 자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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