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입니다.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말은 2016년도 다른 해들과 마찬가지로 어영부영 지나갔다는 이야기죠. 아쉬우면서도 뭐, 2016년도 무사히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묘하네요. 이 기분도 며칠 후면 다 사라져 버리긴 하겠지만요.


    2016년을 돌아보자면, 2016년에 저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상을 치렀고, 처음으로 메가박스 VVIP 회원이 되어봤고, 그리고 메가박스에 한 번도 가지 않았고, 처음으로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을 했고, 아직 면허증 발급을 받지 않고 있고, 처음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봤고, 갤럭시 노트 7을 세 대 사용을 했고 - 아 이 이야기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잊어버리고 새해를 맞이했네요 뭐 지나가 버린 일이니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생애 두 번째로 파업에 참가했고, 플스4를 구입했고,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발급 받았고, 새 블로그를 개설했고, 데레스테와 칸코레를 접었고, 검은 사막을 한 번 플레이 해봤고, 소녀전선을 잡았고, 생애 처음으로 체중 100kg을 달성했고, JCB카드를 발급 받았으나 니코동에서 튕겨내서 좌절했고, 통신사를 유플러스에서 KT로 바꿨고, 거북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다 지나간 일이고 - 현재진행형인 일이 몇 있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겠죠, 새해는 어떻게 보낼 것인가 생각하고, 알차게 실행해 나가야죠. 무엇보다 새해는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독수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