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술가로 살기로 했다를 읽은 이야기.
작은 문제 하나 없는 직업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예술 직종만큼 이런 저런 크고 작은 문제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직업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예술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실제 자신의 작품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창작활동 외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원(시간, 돈, 체력, 기타 등등)은 한정되어 있고, 예술 활동과 그 외 생활 사이에서 휘둘리며 고통받게 되죠. 자신의 작품만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 문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슬럼프에 빠지거나, 작품 판매에 차질이 생기거나,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이런 저런 방식으로 고개를 들이밀고 이에 시달리다 예술 활동을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동아일보에서 칼럼을 연재하던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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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8.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