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의 작가 수업을 읽은 이야기.
한 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던 적이 있습니다. 소설을 몇 편 쓴 적도 있었고, 여러 작법서를 읽기도 했습니다. 제게 재능이 없다는 것을 느낀 후 그 꿈은 접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 약간의 미련이 남아있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소설을 구상하기도 하고, 새로 나온 작법서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일이 지금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두 달 전 쯤에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표지 출처 : 알라딘페이지. 헤밍웨이의 작가 수업. 일단 제목부터 절 홀렸습니다. 그 대작가의 수업이라니. 여기에 헤밍웨이의 유일한 문하생이 쓴 것이라는 소개는 더욱 흥분시켰습니다. 아널드 새뮤얼슨이 헤밍웨이의 문하생으로 있는 동안 그에게 받은 가르침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는 추측은 이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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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3. 01:17